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충남, 교통대란 피했으나 버스 파업 불씨는 여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충남, 교통대란 피했으나 버스 파업 불씨는 여전

입력
2019.05.15 11:26
0 0

29일까지 2차 조정… 결렬 시 파업 가능성

시내버스. 한국일보 자료사진
시내버스.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 시내 시외, 농어촌 버스 노조는 지난 14일 열린 1차 노사 조정회의에서 파업을 철회해 도내 버스는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임금, 단체협약 협상 타결에 따른 파업 철회가 아니어서 갈등의 불씨를 남겨두고 있다.

한국노총 산하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사 측과 1차 조정회의를 열어 3시간 30분 동안 협상을 벌인 끝에 파업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시외버스와 10개 시 군의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 18개 업체 1,690대의 전면 운행 중지 사태는 일단 피했다.

노조는 지난 2월부터 6차례에 걸쳐 올해 인상분과 주 52시간제 시행 등으로 인한 임금 손실분 등을 고려해 월 14.4%(47만원) 인상을 요구했다. 정년도 현행 60세에서 62세로 연장하고 월간 근로 일수를 현행 20일에서 19일로 줄일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사 측에서는 구체적인 인상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13일 하반기부터 시내, 농어촌 버스요금을 100~200원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오는 29일까지인 2차 조정기간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2차 조정기간에도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노조는 파업 등 쟁의 행위에 돌입할 수 있다.

충남세종자동차노조 관계자는 “충남도가 적극 중재에 나섰고 이에 따라 노조도 도민 불편 등을 고려해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며 “2차 조정기간 내 협상을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