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용수 낙동강 유입, 방제 요청
15일 오전 4시쯤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한 목재제재소에서 불이 나 목조건물 234㎡와 굴삭기, 쌓아둔 10여 톤의 목재더미를 모두 태웠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1,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소방서는 추산했다.
소방장비 등 12대와 소방인력 30여명이 투입돼 2시간 10분여 만에 큰 불을 껐지만 목재더미 잔불을 정리하는 등 완전 진화에 4시간 이상 걸렸다. 불을 끄는데 사용한 소화용수가 인근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 봉화군에 방재도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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