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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남자 배구대표팀 코치 사퇴…전임 감독 공모할 듯

입력
2019.05.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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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남재배구 국가대표팀 코치. 한국일보 자료사진
임도헌 남재배구 국가대표팀 코치. 한국일보 자료사진

임도헌(47) 남자 배구대표팀 코치가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히고 대표팀 감독 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배구협회는 15일 “임도헌 남자대표팀 코치가 이틀 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밝히면서 ”사퇴 이유는 대표팀 감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프로팀 이적 시도로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김호철 전 감독에 이어 임도헌 코치까지 사퇴하면서 남자대표팀은 코치진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하게 됐다.

임 코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2015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을 역임했다. 배구협회는 오는 20일까지 남자대표팀 전임 감독 공모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새 감독을 낙점할 계획이다.

류중탁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은 “남자대표팀 감독과 코치가 모두 사퇴했기 때문에 감독을 먼저 선임하고, 새 감독과 공모 등 방식으로 코치를 뽑는 방안을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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