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인 납치 부르키나파소 또 총격 테러…4명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인 납치 부르키나파소 또 총격 테러…4명 사망

입력
2019.05.14 23:38
0 0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군본부에서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왼쪽)과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합참의장이 西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의 인질 구출작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리=로이터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군본부에서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왼쪽)과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합참의장이 西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의 인질 구출작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리=로이터 연합뉴스

최근 한국인이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에 구출된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또다시 테러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에서 가두행진을 진행하고 있던 가톨릭 신도들이 총을 든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 와가두구의 가톨릭교회 대변인은 "테러리스트들이 행렬을 가로막은 뒤 신도 4명을 살해하고 (성모 마리아) 조각상을 불태웠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는 부르키나파소의 한 가톨릭 교회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은 지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다. 지난 12일 부르키나파소 북부 다블로 지역의 한 가톨릭교회에선 미사 도중 무장한 남성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 뒤 총을 쏴 신부와 신도 5명 등 6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2015년 무렵무터 기독교와 카톨릭 신자들을 겨냥한 이슬람 무장세력의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부르키나파소는 전체 인구 2,000만명 가운데 약 60%가 무슬림이다. 이어 가톨릭교와 개신교가 각각 19%와 4%를 차지한다.

앞서 부르키나파소에서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프랑스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테러조직에 억류됐던 프랑스인 남성 2명과 한국인 여성 등 4명이 구출됐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원 2명이 현장에서 전사했다.

프랑스 정부는 14일 파리의 레젱발리드에서 전사자 2명에 대한 영결식을 거행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