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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1,000만원까지 오르나

입력
2019.05.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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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의 대명사인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4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초 760만원대에서 계속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현재 940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때 2,400만원을 넘어가며 암호화폐 투자 붐을 일으켰던 비트코인은 거품설이 불거지고 해킹 등 보안사고가 터지면서 올해 2월 370만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으로 조금씩 오르면서 지난 9일 715만원으로 700만원대에 복귀했으며 닷새 만인 13일 836만원으로 800만원을 넘어섰고 하루 만인 14일 100만원 이상 뛰었다.

하지만 가격 상승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아 향후 오름세가 지속될 지 전망하기 쉽지 않다. 일부 외신들은 기관투자가들과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정책 변경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투자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통해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상거래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여전히 암호화폐의 시장공개(ICO) 관련 광고를 차단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해킹 사고도 최근 발생해 아직까지 안정적인 투자처로 단정하기에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최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BNB는 해킹을 당해 비트코인 7,000여개를 도난당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트래빗은 보이스피싱 사기로 거래가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정영인 인턴기자 digita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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