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북큐슈,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비행 시간이 길지 않은 일본 상품이 대상으로 가격은 ‘오사카/오카야마 4일’ 기준 174만9,000원부터다.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화장실과 편의시설을 꼼꼼히 고려해 동선을 짜고, 숙소도 배리어프리 전용 객실을 갖춘 호텔을 이용한다. 일행이 4명 이상이면 전용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단독으로 여행 일정을 진행한다. 하나투어는 배리어프리 상품 출시를 기념해 사연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하나투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기획전에 사연을 남기면, 배리어프리 대상자 1명과 보호자 1명을 포함해 일행 4명에게 9월 중순 출발하는 ‘규슈 3일’ 배리어프리 무료 여행을 제공한다. 80세 이상 고령자나 보행이 불편한 배리어프리 대상자 가족만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14일 개별 통보한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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