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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인영 원내대표에 짜장면 사드렸다”… 12일 만찬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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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인영 원내대표에 짜장면 사드렸다”… 12일 만찬회동

입력
2019.05.14 12:59
수정
2019.05.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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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인 12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인 12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나경원ㆍ이인영 원내대표는 만찬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 방안,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 등 쟁점 현안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교환했지만, 구체적인 국회 정상화 방안 등을 도출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5대 중점 정책특위 연석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12일 중식당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며 "짜장면만 사드렸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선거제 개편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문제에 대한 여당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 원내대표가 난색을 표해 국회 정상화 논의는 진전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당 원내대표는 8일 이 원내대표가 선출된 후 9일 상견례, 12일 만찬 회동을 갖는 등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어 나경원ㆍ이인영 원내대표의 만남ㆍ소통은 잦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차에 오르기 직전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만나 "김 원내대표님 수고 많으셨다. 밥 한 번 사야하는데, 제가 밥 한 번 사겠다"고 인사를 건넸고 김 원내대표는 "저한테도 밥 잘 사주는 누나가 되셔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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