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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 출구 없는 매력…본격적인 이중생활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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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 출구 없는 매력…본격적인 이중생활 암시

입력
2019.05.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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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가 열연하고 있다. SBS 방송 캡처
진기주가 열연하고 있다. SBS 방송 캡처

진기주의 발칙한 행동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일으켰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5,6회에서는 안면실인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영광(도민익)과 그런 그를 감쪽같이 속이는 진기주(정갈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민익(김영광)은 정갈희(진기주)의 얼굴만 또렷하게 보이는 이유를 찾아 시선이 집중됐다. 바로 정갈희의 빨간 카디건과 질끈 묶은 파마머리가 도민익의 뇌에 각인된 것. 그는 정갈희의 패션이 바뀌면 얼굴이 안 보이는지 증명하기 위해 대뜸 본인의 옷과 신발을 벗어 던지며 그녀에게 빨리 입어보라고 비장하게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도민익이 있는 호텔로 달려간 정갈희가 베로니카 박을 흉내 내 본격적인 이중생활을 암시했다. 두 사람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흐름을 예고,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과연 도민익이 파격변신한 정갈희를 알아볼지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7,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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