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영화 ‘재혼의 기술’ 출연하기 싫었는데 결정한 이유는?

임원희와 이상민이 영화 촬영장에서 만났다. SBS 방송캡쳐

배우 임원희가 입담을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와 이상민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영화 ‘재혼의 기술’ 촬영 현장에서 이상민의 연기를 적극적으로 코치하며 긴장감을 풀어주었다.

첫 촬영을 마친 임원희와 이상민은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임원희는 이상민이 영화에 대해 묻자 "친한 감독님인데 제목이 ‘재혼의 기술’이라 너무 싫었다"며 "결혼도 못했는데 무슨 재혼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임원희는 대본을 읽어봤는데 너무 술술 잘 읽혀서 출연하게 됐다며 영화 출연계기를 전했다.

또한 임원희는 "감독님도 사실 이혼하셨다"라며 "고참이다. 20년 됐다. 감독님의 경험도 녹아있는 영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