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등 기념식 개최
경기 고양시는 오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를 지자체 처음으로 민주화운동 기념 기간으로 정해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추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주제는 ‘진실ㆍ민주ㆍ평화가 꽃피는 고양시’로 정했다.
이번 사업은 민주주의 정신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인권ㆍ민주ㆍ평화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계획됐다.
시는 5.18에서 6.15로 이어지는 행사를 통해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고, 민선7기 시정 핵심 가치인 인권평화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행사 기간 총 3 차례에 걸쳐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연다.
먼저 5.18 민주화운동 추모행사는 ▲민주주의 선포식 ▲5.18기념식 ▲민주화 운동 관련인물 초청 포럼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패터’ 다큐영화 상영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로 이뤄진다.
6월 1일과 8일 열릴 6.10 민주항쟁 행사에선 ▲6.10항쟁 기념식 ▲토크 콘서트 ▲노래극 및 시민가요제 ▲6월 항쟁 사진 전시 등이 진행된다.
6월 14일과 15일 6.15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는 ▲강연과 토크콘서트 ▲청소년 토론대회 ▲청소년 평화통일주제 작품 발표 대회 ▲사진전 등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로 열린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민주화 운동 기념사업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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