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의 에틸렌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10일(현지시간) 황각규(왼쪽 두 번째) 롯데지주 부회장이 파키스탄 제2의 도시라 불리는 라호르에 2018년 새로 지은 롯데 콜손 초코파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에틸렌 공장 준공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롯데지주가 12일 밝혔다. 다만 이번 방문으로 “신 회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인사를 만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롯데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방문은 신 회장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지난 9일 열린 롯데케미칼의 에틸렌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일정을 조율하는 동안 롯데 측이 백악관에 연락을 해 이뤄졌다. 당초 미국 정부 인사가 준공식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는데, 신 회장의 백악관 면담으로 일정이 조정됐다는 설명이다.

신 회장은 백악관을 방문해 추가 투자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에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는 축전을 직접 보내기도 했다.

한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8~12일 파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사업장을 둘러봤다. 롯데지주는 황 부회장이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식품회사 롯데 콜손과 LCPL(롯데케미칼 파키스탄)을 둘러본 뒤 라호르로 이동해 음료회사 롯데 악타르와 롯데 콜손 라호르 공장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롯데는 2009년 LCPL을 인수해 파키스탄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총 9개 현지 사업장에서 지난해 기준 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황 부회장은 “신남방정책의 거점으로 떠오른 파키스탄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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