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황교안, ‘1대1 회담은 곤란’ 청와대 입장에 “정당 별로 만나면 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황교안, ‘1대1 회담은 곤란’ 청와대 입장에 “정당 별로 만나면 된다”

입력
2019.05.11 15:33
0 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전 대구 수성구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전 대구 수성구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청와대가 1 대 1 영수회담은 곤란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날 밝힌 데 대해 “정당 별 1대 1로 하면 되지 않느냐”고 밝혔다. 5당 대표가 함께하는 회의에는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대구 반야월시장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것(정당 별로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전날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제안한 여야 지도부 회담과 관련해 “1 대 1 회담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다른 야당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재차 1 대 1 회담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전날부터 대구에 머무르고 있는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작업을 한 뒤 중구에 있는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반야월시장으로 이동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폈다. 빨간색 얇은 점퍼 차림을 한 황 대표는 시장 인근 안심근린공원에 마련된 급식대에서 ‘선행회’라고 적힌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동료 의원, 당직자들과 함께 땅콩죽을 시민들에 배식했다. 급식대 주위에 모인 시민은 300여명에 달했다. 황 대표는 “이런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봉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돕고 봉사하며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