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소유진씨 봉사활동 다니는 아동복지기관에 기부
요식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다둥이 아빠’인 백종원(53) 더본코리아 대표가 미혼모들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10일 대한사회복지회에 따르면 백 대표는 아내이자 배우 소유진이 봉사활동을 다니는 아동복지기관에 미혼모들을 지원하는 데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평소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지원과 자립에 관심이 많은 아내의 영향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은 최근 한 기저귀 브랜드 광고를 촬영한 백 대표가 광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이번 기부금을 백 대표 뜻에 따라 저소득층 미혼모 가정의 아동 양육과 의료, 자립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기윤영 대한사회복지회 사회복지사는 “미혼모들이 자녀를 사랑으로 양육하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백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2월에도 저소득층 환아들을 위해 가톨릭대학교∙가톨릭중앙의료원에 후원금을 전달해 환아 40여명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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