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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식당’ 신동엽 “기존 음식 프로그램과 달라, 정규편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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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식당’ 신동엽 “기존 음식 프로그램과 달라, 정규편성 목표”

입력
2019.05.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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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식당' 신동엽이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밝혔다. SBS 제공
'격조식당' 신동엽이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밝혔다. SBS 제공

‘식재료중심-격조식당’(이하 격조식당)이 신동엽, 소유진, 김준현과 함께 첫 출발을 알린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격조식당’은 “레시피의 시대는 갔다, 이젠 식재료의 시대”를 모토로 전국 각지 명인들이 길러낸 최상의 재료로 최고의 한상을 실현하는 푸드 버라이어티쇼이다. 먹방, 쿡방의 홍수 속에 ‘격조식당’이 어떻게 차별화를 이뤄낼 것인가가 방송가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방송을 앞둔 인터뷰에서 MC 신동엽은 “그 동안의 음식 프로그램들과는 포인트가 다르다. 맛집, 레시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격조식당’은 음식의 재료에 집중한다. 그래서 새롭다. 식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아주 디테일하게 접근한다” “원래 음식 재료에 관심이 많았다. 외국에서는 편의점에서 파는 주먹밥도 겉면에 원재료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표기한다. 예를 들어 쌀의 품종이 무엇인지, 김이 어디서 재배되었는지, 어떻게 생산된 것인지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식이다. 미식의 수준이 부쩍 오른 한국도 이제 그런 시대가 온다. 그런 의미에서 ‘격조식당’은 신개념 미식주의 방송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1, 2회를 녹화하면서 최상의 식재료를 생산하기 위해 엄청난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는 우리의 농부님, 어부님들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램이 정규로 편성되어 그런 분들을 방송에서 계속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연출을 맡은 김재원PD는 “신동엽, 김준현, 소유진 MC 3인 외에도 연예계의 소문난 미식가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그들을 통해 좋은 식재료가 어떻게 다른지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라며 “좋은 식재료를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시고 나서 모두들 좋다고 반응해줘서 다행스럽다.” 라며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차별화된 ‘푸드 영상’을 꼽았다.  

파일럿 프로그램 SBS ‘식재료 중심 - 격조식당’은 10일 오후 11시10분, 12일 오후 11시5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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