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7월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일본 오리콘뉴스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오는 7월 3일 일본 통산 10번째 싱글 '라이츠 / 보이 위드 러브(Lights / Boy With Luv)'를 출시한다"고 알렸다.
방탄소년단의 일본 컴백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특히 '보이 위드 러브'는 지난달 국내에서 선보인 미니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부제로, 이번 일본 새 앨범에는 일본어 버전으로 번안된 노래가 수록될 것으로 보인다.
새 앨범 타이틀곡 '라이츠'는 일본 오리지널 곡이자 4년 만에 뮤직비디오가 제작되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노래다. 오리콘뉴스는 "신곡 '라이츠'는 '우리는 언제나 소리로 이어지고, 눈을 감으면 서로의 빛을 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주옥 같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아이돌(IDOL)'의 일본어 버전도 수록된다. 앨범 버전에 따라 '아이돌'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등이 담길 전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국내는 물론 미국 빌보드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2관왕의 성과를 이루고,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 셀프'를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일본에서도 투어를 이어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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