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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티파니, 라미란 칭찬…회식은 각오해야 한다더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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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티파니, 라미란 칭찬…회식은 각오해야 한다더라” (인터뷰)

입력
2019.05.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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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이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수영이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최수영이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를 통해 라미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최수영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걸캅스' 인터뷰에서 티파니와 예능을 통해 인연이 있는 라미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안부인사부터 시작해서 친근감이 느껴졌다. 티파니도 ‘언니 너무 좋다’며 ‘회식은 각오해야 할 거다’라고 했다”면서 웃었다.

이어 “(라미란이) 술을 좋아하진 않고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이라서 ‘수영아 왜 가? 가지마’ 한다”며 “시간을 즐기는 분 같다. 인터뷰나 다같이 스케줄 하고 나면 항상 가서 먹자고 하신다. ‘걸캅스’ 현장에서도 같이 먹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수영은 “현장에서 미란 언니와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했다. 대표님이 대전에 촬영하러 갔을 때 따로 불러서 얘기도 하고 놀라고 해서 노래방을 갔다. 그때 서로 재밌게 놀았다”며 “옛날 가요 부르면서 놀았는데, 셋 다 흥이 정말 많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성경 씨랑 미란 언니가 노래로 흥을 많이 돋궈줬다. 애드리브도 흥의 연장선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해서 영화 작업을 할 때 즐거웠다”고 말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다.

작품에서 최수영이 맡은 역할은 미영(라미란)의 단짝 동료인 민원실 주무관 장미. 이름과 달리 육두문자는 기본, 거친 입담과 4차원 기질이 다분한 장미는 민원실 내의 각종 소문과 정보에 능통한 인물이다.

최수영은 지난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뒤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은 물론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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