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출발 복합터미널 거쳐 맨발축제장까지 12.8㎞
대전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11~12일 열리는 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에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수요맞춤형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틀간 한시 운행하는 88번노선 시내버스는 대전역을 출발해 계족산입구까지 간다. 88번버스는 주말 감차되는 운휴버스 3대를 활용하며 대전역과 복합터미널을 경유해 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장까지 편도 12.8㎞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평균 35분 간격으로 왕복 24회 운행한다.
이 노선이 운영되면 계족산을 가기위해 74번 노선으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박제화 교통국장은 “숨어있는 수요를 창출해 시내버스가 보다 친숙하고 시민들과 가까운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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