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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황효은, 시어머니 반강제 옷 강탈+요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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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황효은, 시어머니 반강제 옷 강탈+요리 요구

입력
2019.05.1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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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은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방송 캡처
황효은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방송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황효은이 시어머니에게 강제로 옷 선물을 하게 됐다.

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황효은 김의성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의성의 어머니는 황효은·김의성 부부가 이사한 집에 방문했다. 집을 둘러본 김의성의 어머니는 밥을 먹자고 했고, 황효은은 이사로 인한 피로 때문에 조심스럽게 배달음식을 언급했다.

그러나 김의성의 어머니는 직접 만들어먹자며 닭볶음탕을 제안했고, 황효은은 피곤한 몸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김의성의 어머니는 요리 도중 싹이 난 양파를 보고 “그러니까 밥을 안 해먹었다는 소리야”라며 잔소리를 했다.

이어 황효은의 시어머니는 옷 정리를 핑계로 옷장 구경에 나섰다.

황효은의 옷장을 본 시어머니는 "눈에 확 띄는 거 없어? 그래 이거 내와"라고 말하며 녹색 바람막이에 눈독을 들였다.

이어 "봄에 딱 입기 좋잖아. 너 입어?"라며 물었고, 황효은은 거절할 수 없어 결국 시어머니에게 옷을 드렸다.

이에 시어머니는 인터뷰에서 "나도 옷 욕심이 많고 잘 입으려고 노력하는 입장이니까. 그런 건 며느리가 챙겨서 주면 내가 잘 입고 다녀"라고 말했다.

또 황효은은 "내가 드리는 거랑 어머님이 가져가시는 거랑 다른데, 약간 반 드림이 된 상황이었다"고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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