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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홈런 6타점’ 저스틴 터너…류현진 완봉승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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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홈런 6타점’ 저스틴 터너…류현진 완봉승 일등공신

입력
2019.05.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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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저스틴 터너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1회 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1회 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35)가 ‘3홈런’ 맹활약으로 류현진(32)의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뒷받침했다. 2번 타자로 나선 터너는 6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류현진의 완벽투에 터너가 가세하면서 LA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9-0 완승을 거뒀다.

터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쳤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날린 그는 5회 말 다시 한 번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의 홈런포는 멈추지 않았다. 6-0으로 앞선 8회 말 3점 홈런을 날리며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연이은 홈런에 놀란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전날까지 34경기 1홈런에 그치며 고전했던 터너는 이날 한 경기에서만 3홈런을 터뜨리며 류현진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총 득점 9점 중 무려 6타점을 책임지며 부활을 알렸다. 한 경기 3홈런 6타점 모두 터너의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이다.

터너는 이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완봉 역투에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경기 직후 LA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 뒤에서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일”이라면서 류현진의 완봉승을 치켜세웠다.

권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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