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랑이 ‘어비스’ 특별 출연 소감을 밝혔다.
6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김사랑은 ‘어비스’ 1~2회에 걸쳐 지성과 미모 모두 완벽한 ‘알파걸 여검사’ 고세연으로 출연했다. 외모는 ‘여신’이지만 내면은 털털하기 그지없는 고세연은 극중 살인마에게 불의의 죽음을 당한 뒤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180도 다른 모습으로 부활하게 된다.
출연 분량을 모두 소화한 김사랑은 “오랜만의 안방극장 복귀여서 더욱 의미 깊은 드라마였다”며 “촬영 중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모든 순간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사랑이 ‘어비스’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실력파 연출자인 유제원 PD와의 각별한 인연이었다. 유제원 PD는 ‘오 나의 귀신님’,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김사랑에게 ‘어비스’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김사랑은 “감독님의 권유로 특별출연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특별 출연 분량은 모두 끝났지만 앞으로는 한 명의 시청자로써 ‘어비스’를 즐기며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행복했습니다”라며 동료 배우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이후 ‘어비스’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사랑은 미뤄왔던 스케줄들을 소화하며 다음 작품을 검토 중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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