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4시 45분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 한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로 아파트 14층 거주자 A(50)씨가 숨지고 B(77)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아파트 14층에서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피어 올라 이 아파트 주민 26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36분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A씨 집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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