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 연수구와 함께 1인 방송 제작자 양성을 위한 ‘연수구 1인 방송 인큐베이션센터 운영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인천TP와 연수구는 지난해 인천시의 ‘시-군·구 상생 협력 특화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4년 동안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1인 방송 인큐베이션센터는 청년을 대상으로 ‘유튜버’와 같은 1인 방송 제작자의 역량을 길러주는 인큐베이팅 교육과 관련 분야 일자리 연계 프로세스의 통합 지원 거점 공간으로 운영된다.
우선 올해 1인 방송 콘텐츠 제작자 양성 교육을 두 차례에 걸쳐 벌인다.
1차 교육은 내달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2차 교육은 9월 2일부터 11월 8일까지다. 모집정원은 각각 30명씩이다.
모집 대상은 인천에 사는 만 17~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연수구 거주자에게는 가점이 주어진다.
교육 신청은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 지원사업 게시판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 한 뒤 오는 24일까지 이메일(ntv@itp.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인천TP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지난 2017년 8월 ‘인천MCN센터(1인 방송 제작 센터)’를 개설, 지금까지 모두 40여 명의 1인 방송 전문인력을 배출해 왔다.
인천TP 관계자는 “향후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특강, 간담회 등 연계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직업인으로서의 1인 방송 제작자’ 배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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