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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한국테러방지시스템 드론보안 분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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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한국테러방지시스템 드론보안 분야 ‘맞손’

입력
2019.05.07 16:08
수정
2019.05.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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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 등 방어체계 솔루션 통해

드론보안 공동사업, 인재양성 협력

조환기(오른쪽)청주대 항공학부장과 윤태진 한국테러방지시스템 대표이사가 7일 업무협약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대 제공
조환기(오른쪽)청주대 항공학부장과 윤태진 한국테러방지시스템 대표이사가 7일 업무협약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대 제공

드론 분야 특성화 대학인 청주대와 드론보안 분야 업계 선두주자인 한국테러방지시스템㈜이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청주대와 한국테러방지시스템은 7일 오전 청주대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드론보안 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조환기 청주대 항공학부장은 “미래 전략산업으로 떠오른 드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양 기관이 힘을 모으면 대한민국 드론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윤태진 한국테러방지시스템 대표이사는 “사학의 명문인 청주대와 함께 미래 항공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불법드론의 테러를 방지하는 안티드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을 전수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테러방지 및 드론보안 분야 발전을 위해 인적 자원을 교류하고 공동 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위탁교육, 장학지원, 대학원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협력하면서 연구장비 및 시설을 공동 활용할 참이다.

청주대는 드론 분야를 특성화 모델로 육성하고 있는 대학이다. 올해 무인항공기학 전공을 신설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 드론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 2월 증평군, 향토사단인 37사단과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는 민·관·군 병영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이어 보은군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인적 교류 및 기술 지원을 꾀하고 있다.

한국테러방지시스템㈜은 데이터 은닉 기술, 각종 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 업체로, 특히 안티드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드론 방어체계 솔루션인 ‘메즈머(MESMER)’를 정부세종청사, 롯데월드타워 등에서 연속 시연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MESMER는 드론과 컨트롤러 사이에 존재하는 표준화된 주파수를 감지해 불법 드론의 제어권을 가져와 원하는 장소에 착지시키는 장비이다. 이런 첨단 기능으로 드론을 이용한 테러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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