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기대…5,000원·1만원권 두 종류
경북 구미시는 오는 7월 구미시랑 상품권 100억원을 첫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김천시도 8월 발행할 예정이다.
구미ㆍ김천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소상공인 영업이익과 지역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상품권을 발행한다. 상품권은 각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유가증권이다.
구미사랑 상품권은 구미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가운데 첫 발행은 액면가의 10% 할인 판매하고, 평상시에는 6%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환전은 NH농협은행, 대구은행 및 지역농협 본·지점에서 가능하며 구미시는 오는 17일부터 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한다. 상품권은 5,000원, 1만원권 등 두 종류로 발행된다.
전통시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존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사업자 등록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천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김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시는 지난 2월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가운데 최근에는 지역 내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김천사랑 상품권 판매대행점 모집 및 홍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5,000원권, 1만원권 2종의 상품권을 8월 발행할 예정으로 5월부터 김천사랑 상품권 가맹점 모집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를 제외한 외식, 주유, 문화, 체육, 의료 등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구영훈 김천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의 유통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며 “상품권을 사용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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