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마을자원 조사부터 마을계획 수립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할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마을계획과정은 읍ㆍ면ㆍ동에서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읍ㆍ면ㆍ동별로 1팀씩 총 20팀을 선발한 ‘열린 마을계획단’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희망 주민은 입주자대표, 주민자치위원, 이통장 등 마을리더ㆍ마을공동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5~20명 내외로 ‘열린 마을계획단’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로, 해결하고 싶었던 마을의제를 논의한 뒤 신청서와 참여자 명부를 작성해 관할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마을계획과정은 6월 10일부터 6주에 걸쳐 마을 현장에서 총 24시간 진행된다. 제출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교육시간과 횟수는 조정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과정에서 수립된 마을계획 가운데 일부를 사업 규모와 범위에 따라 자치분권 특별회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책제안사업이나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실행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마을계획의 범위는 교육, 문화, 복지, 복지, 환경, 안전, 마을경제, 공간이용, 시설조성 등 주민 삶과 직결된 모든 공적 영역이 해당된다.
시는 앞서 지난달부터 세종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주민자치와 마을계획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읍ㆍ면ㆍ동별로 사업설명을 해 왔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현장 지원단을 통해 마을계획 수립과 실행을 지원한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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