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ㆍ교복 전달, 대상포진 폐렴구균 접종비 20% 할인
안동성소병원이 개원 110주년을 맞아 5월을 ‘사랑의 달’로 선포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성소병원은 3일 소아병동과 병원을 찾는 소아들을 대상으로 병동과 신관 1층 로비에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인형 사진촬영 등 어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했다.
직원 전도회에서는 장애인재활센터를 찾아 안동시내 중・고등학생 28명에게 350만원 상당 사랑의 교복을 전달했으며 어버이날에는 병원 인근 5개 경로당(법상, 상일, 태성, 법석골, 화성)을 방문해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이 많이 걸리는 대상포진, 폐렴구균을 예방하는 접종비를 20% 할인해주는 110주년 기념 캠페인도 13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9일에는 안동시내 고교생 13명에게 650만원의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안동성소병원은 개원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임신육아교실, 사랑의 헌혈행사, 국제간호사의 날 감사예배 및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개원 기념일이 있는 10월까지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성소병원 박희곤 기획부장은 “그 동안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담아 지역민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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