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가 발라드 신곡으로 반전 감성을 선보인다.
모모랜드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사랑은 너 하나(MOMOLA)'를 발표한다. 이 노래에는 베트남 국민가수 에릭(ERIK)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사랑은 너 하나'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을 아련하게 그려낸 발라드 곡이다. 직전 활동곡 '암쏘핫(I'm So Hot)'을 비롯한 히트곡의 흥 콘셉트와 사뭇 다른 미디엄 템포 멜로디와 한 편의 서정시 같은 가사 묘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수채 물감이 번져가듯 먹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모모랜드 멤버들의 한층 성숙해진 보컬도 관전 포인트다. '사랑은 너 하나'가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 발매되는 만큼 모모랜드가 보여줄 폭 넓은 스펙트럼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5일 모모랜드는 카더가든의 컬래버레이션 작업 러브콜에 "언제든 불러달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이처럼 모모랜드는 어떤 장르도 소화 가능한 능력치까지 뽐내고 있다.
한편 모모랜드는 이날 ‘사랑은 너 하나’를 발표하고 오는 10일부터는 일본 프로모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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