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스타디움 투어에 함께 전 세계 5개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 브리아(La Brea)에서 처음으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팝업스토어(BTS WORLD TOUR POP-UP STORE)를 운영했다.
월드투어 팝업스토어는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와 연계해 공연에 앞서 전 세계 팬들이 스타디움 투어를 오프라인에서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단독 팝업스토어이다. 스타디움 투어가 개최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저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전 세계 5개 도시에서 빅히트가 직접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가 담긴 대형 월(Wall)을 비롯해 방탄소년단의 로고(BTS)를 형상화한 거울, 이번 스타디움 투어의 부제인 ‘SPEAK YOURSELF’를 모티브로 만든 상징물들로 꾸며졌다.
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된 포토존과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되어 팬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됐다. 올해 하반기 마텔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되는 방탄소년단 인형도 전시되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LA 지역 팝업스토어에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 동안 1만 3000여 명이 다녀갔으며, 개장 전부터 500명 가량의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스타디움 투어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팝업스토어를 시범 운영하게 되었다”며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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