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마침내 꽃을 피워낸 전주정신인 ‘꽃심’을 알리는 역사교실이 운영된다.
전북 전주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주정신인 ‘꽃심’을 지역의 역사와 인물, 문화 등에 빗대어 알리는 '꽃심 역사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역사교실은 사전에 신청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활동자료와 참여형 놀이교육을 병행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실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초등학교에 이어 오는 7월부터 청소년 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역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희망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전주정신 강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시는 또 교육 대상을 성인까지 확대하는 등 지역만의 문화와 지역성, 정체성이 담긴 전주정신을 소개할 계획이다.
‘꽃심 역사교실’은 2017년부터 정립된 전주정신을 바탕으로 전주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역사교실을 통해 초ㆍ중학생들에게 전주에 대한 역사, 문화, 인물 등에 관한 이야기를 알리고 있다.
박재열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전주시는 새로운 문화와 세상을 열어가는 꽃심의 도시”라며 “전주정신인 꽃심에 대해 청소년들이 이해하고, 전주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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