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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러시아 여객기 화재, 한국인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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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러시아 여객기 화재, 한국인 피해는 없어”

입력
2019.05.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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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륙 및 비상착륙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사 국내선 여객기가 사고 장소인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놓여 있다. AP 연합뉴스
5일 이륙 및 비상착륙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사 국내선 여객기가 사고 장소인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놓여 있다. AP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무르만스크행 여객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6일 외교부는 “주러시아대사관은 사고 인지 직후 러시아 관계당국을 접촉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한 바, 6일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는 북부 무르만스크를 향해 이륙하던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여객기가 이륙 후 30여분만에 비상착륙 하다 화재를 일으켜 탑승자 78명 중 41명이 사망했다.

외교부는 “본부 및 주러 대사관은 러시아 경찰과 공항, 항공사 등을 통해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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