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승 버스 12개 지역 투입…심야버스도 운행

강원 원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대중교통인 누리버스가 7일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누리버스는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이 폐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78차례 운행한다. 누리버스(15인승)가 운행하는 지역은 문막읍과 귀래ㆍ흥업면 등 12개 지역이다.
요금은 성인 1,000원, 중고생과 초등학생은 각각 800원, 500원이다. 1시간 이내 시내버스와 두 차례까지 환승이 가능하다.
원주시는 또 흥업면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행구동 건영아파트를 기점으로 한 심야버스도 도입했다. 심야버스는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행한다.
출발시간은 오후 10시20분으로 요금은 성인 1,4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 1,120원, 700원이다. 다만 이달 말까지는 요금을 현금으로만 지불해야 한다.
원주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과 늦은 밤 귀가하는 학생과 직장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누리버스와 심야버스를 도입했다”며 “향후 이용 인원에 따라 운행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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