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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연예인 마약 리스트’ 있다” 충격 보도한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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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연예인 마약 리스트’ 있다” 충격 보도한 ‘그알’

입력
2019.05.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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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리스트가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SBS 방송 캡처
황하나 리스트가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SBS 방송 캡처

연예계가 마약 파문으로 얼어붙었다. 지난 밤엔 '그것이 알고싶다'가 "황하나 리스트가 존재한다"고 보도해 사실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하나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내용이 나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7년 황하나를 마카오에서 본 적 있다는 제보자 A씨는 "처음에는 박유천이 없었는데 내려가니까 박유천이 있더라"며 "도박, 관광 목적으로 온 것은 아닌 것 같더라. 자기들만의 뭔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1월에 검거된 이씨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A씨는 "황하나가 이씨에게 마약을 한 연예인 명단을 줬다. '이거로 거래해. 검찰이랑 거래해'라고 하더라. 당시 이씨는 아동 성매매 및 원정 성매매 알선을 해서 수배가 떨어진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명단에 누가 있었다고 말은 하던가"라는 물음에 "그 얘기는 안 해줬다. 그 부분이 제일 궁금했는데 말 안 해주더라"고 답했다.

더불어 이날 한 버닝썬 관계자는 "버닝썬 사건 터지고 나서 약을 제일 많이 걱정했다. MD들도 약 많이 한다"며 "버닝썬 애들은 맨날 탈색하고 링거도 맞는다. 탈색도 해주는 곳이 따로 있다. 마약 한 애들 전문으로 봐주는 데가 있다"고 전해 충격을 선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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