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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급식 질 차이 없앤다” 급식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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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급식 질 차이 없앤다” 급식비 지원

입력
2019.05.05 13:13
수정
2019.05.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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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역 별 아동급식의 질 차이를 없앤다.

도는 도내 영유아들이 차별 없는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7월부터 급식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급식비 지원 재원 마련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 224억 원을 편성, 도의회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추경이 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2019년 본예산에 확보한 210억원의 건강 과일 지원사업 예산을 포함해 모두 434억이 올해 어린이집 급식 개선에 투입된다.

도는 예산이 확보되면 7월부터 12월까지 1인당 월 7,400원씩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 동안 어린이집 급식비는 시ㆍ군의 재정여건에 따라 지원하는 시군(18시군)과 그렇지 않은 시군(13시군)으로 나뉘면서 질의 차이가 있어왔다. 지원내용도 시군 재정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도는 이번 급식비 지원에 따라 이런 지역 별 차이를 없애는 동시에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영유아들이 추가 비용 없이 고품질의 급식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기지역 어린이집 수는 1만1,682개소로 아동 39만3,149명이 다니고 있다. 어린이집 급식비는 정부지원 보육료에 포함돼 1인당 1일 영아 1,745원, 유아(누리과정) 2,000원이 지원되고 있으나, 2009년 이후 12년간 동결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도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유치원 수준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차별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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