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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어린이날, 미세먼지도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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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어린이날, 미세먼지도 “나빠요”

입력
2019.05.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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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구 등 28도까지 치솟아, 미세먼지 ‘나쁨’

5일 어린이날은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으로 예보돼 외출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제9회 마포구 어린이대축제 ‘마포둥이 모여라’에서 가족 관람객들이 버블쇼를 즐기고 있는 모습. 뉴시스
5일 어린이날은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으로 예보돼 외출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제9회 마포구 어린이대축제 ‘마포둥이 모여라’에서 가족 관람객들이 버블쇼를 즐기고 있는 모습. 뉴시스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대기질까지 좋지 않아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는 등 외출에 유의해야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8~13도, 낮 최고 20~24도)보다 1~5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한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 등 수도권은 낮 최고기온이 25도, 대구와 포항 등은 27~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무더위에 대기질까지 나빠 외출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는 대기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의 지역에서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오후에 농도가 다소 낮아지겠지만 밤에 중서부지역에서 농도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6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7일 오전까지 평년보다 2~6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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