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어비스’ 박보영이 심장이 찢기는 처연한 고통 속 자신의 영정사진과 대면하는 충격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오는 6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박보영은 상위 1% 여신 검사에서 세젤흔녀로 부활한 ‘고세연’을 맡아 지금까지 탄탄하게 쌓아온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을 신선한 변신을 예고한다. 법조계 여신의 카리스마를 뽐내다가도 사건의 진실과 진범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범함을 폭발시키는 등 ‘믿고 보는 뽀블리’의 총천연색 매력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홀릭시킬 것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박보영은 자신의 영정사진을 대면하며 깜짝 놀라고 있는 모습. 터져 나오는 울음과 치솟는 슬픔에 자신의 관을 붙잡고 오열을 터트리고 있다. 박보영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애처로운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할 것을 예고한다. 과연 박보영이 자신의 장례식에 참석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 가운데 평소 촬영장에 힐링 에너지를 뿜어내는 박보영이었지만, 밀도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오열 연기를 앞두고 대본을 찬찬히 살피며 감정을 다잡아갔다. 특히 박보영은 본 촬영에 돌입하자마자 진정성 가득한 오열로 촬영장을 숨 죽이게 했다. 유제원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박보영은 자신의 영정사진을 대면하게 된 충격과 절절한 슬픔에 숨조차 쉴 수 없는 듯 대성통곡하고 있는 것. 혼신의 눈물 연기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tvN ‘어비스’ 제작진은 “박보영은 대본을 받으면 가장 먼저 장면에 대해 꼼꼼하고 세밀하게 분석한다”며 “특히 복잡다단한 감정과 사연을 지닌 고세연을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 분석을 하고 있다. 고세연에게 13년차 연기 공력을 쏟아 붓고 있는 박보영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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