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브랜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서강-SK 브랜드 아카데미’를 3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서 개강했다고 밝혔다.
서강-SK 브랜드 아카데미는 SK㈜가 관계사들의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해오던 사내 교육 과정을 2013년 서강대와 공동으로 확대 개설한 브랜드ㆍ마케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강대와 고려대 교수들이 SK그룹 및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8주 동안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사회적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해 사회적기업가 20여명이 SK 직원 40여명과 함께 수강한다.
올해 아카데미는 전체 강의의 약 20%를 사회적 가치와 접목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사회적기업 '디엘레멘트'를 창업한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강사로 나서 현장 경험을 나누는 등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소통 기회를 늘렸다.
공정무역 사회적기업인 어스맨의 최희진 대표는 "기업 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브랜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해왔다"며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브랜드 교육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청환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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