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진주에서 발생한 안인득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의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성금은 모두 사건 피해자와 유족 지원에 사용된다.
성금을 전달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한 피해자와 유족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 드린다"면서 "경남도에서도 사고의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소속 공무원들은 오는 8일까지 자체적으로 모금을 진행해 모인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6일 도청 김명욱 서기관, 박지근 사무관, 공정식 주무관은 예산을 절약한 공로로 받은 성과금 600만원 전액을 피해자 성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다음달 23일까지 도와 시ㆍ군 공무원, 도민을 대상으로 진주 방화ㆍ살인 사건의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성금을 모은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이나 기관ㆍ기업 등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농협 289-01-006316, 경남은행 511-07-1004008)로 기부할 수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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