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김영임이 경기 명창다운 소리를 자랑했다.
김영임은 3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국악 대공연 '김영임의 소리 효' 연습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영상 속 김영임은 오케스트라 단원들 중 밴드 멤버들과 함께 ‘한 오백년’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다. 영상에서는 김영임의 구성지고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에 오케스트라 엄기영 단장의 지휘, 밴드 멤버들의 연주가 더해지며 귀를 사로잡았다. 본 공연에서는 실제 오케스트라 단원들까지 더해져 더욱 웅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한 오백년’은 김영임의 팬들이 가장 좋아하고 공연에서 듣고 싶은 곡으로 손꼽는 노래다. 김영임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그리고 공연 관람을 앞둔 관객들에게 선물을 전하고자 '한 오백년' 연습 영상을 깜짝 공개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김영임의 소리 효’는 올해 22년째를 맞은 국내 최초 국악 뮤지컬이며, ‘효’를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 국악을 종합 공연예술로 탈바꿈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회관에서 예매 가능하며 오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총 2회 공연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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