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토)
망망대해 보트 안에 호랑이와 함께 남은 소년
라이프 오브 파이 (EBS1 밤 10.55)
맨 부커상 수상작인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를 영화로 옮겼다. 개봉 당시 3D 기술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소설 속 장면들을 신비롭게 구현해 화제가 됐다.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의 가족들은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이민을 가기 위해 동물들과 배에 오른다. 예상치 못한 폭풍우에 배가 침몰하고, 구명정에 오른 파이와 몇몇의 동물들만 살아남는다. 망망대해를 표류하던 파이와 동물들은 굶주림에 서로를 공격한다. 최후에 살아남은 것은 벵골 호랑이 한 마리와 파이다. 둘은 구명보트를 타고 바다 위를 떠다니며 놀라운 일들을 경험한다. 227일만에 육지 세계로 돌아온 파이의 꿈같은 이야기를 사람들은 믿을 수 있을까. 감독 리안. 원제 ‘Life of Pi’(2012)
미국 대선 1년 6개월 앞으로... 트럼프의 운명은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KBS1 밤 9.40)
2020년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바이든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인물로, 세 번째로 대선에 도전한다. ‘미국을 다시 도덕적으로’라는 모토를 내세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쳤던 트럼프에 맞선다. 한편, 트럼프의 지지율은 40%대에 머물고 있다. 미국 대선의 풍향계라 불리는 경합주인 아이오와주의 공화당 하원의원이 최근 트럼프를 비난하며 민주당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바이든이 트럼프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미국 현지인들에게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