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이요원이 작품 출연 계기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이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상호 감독을 비롯해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가 참석했다.
이날 이요원은 ‘이몽’ 출연 이유에 대해 “‘이 작품은 꼭 해야 한다’ 싶었다”며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이렇게 하게 돼서 촬영도 마치고 이런 자리에서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게 굉장한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요원은 다양한 독립열사, 역사 배경 드라마 가운데 ‘이몽’만의 차별점에 대해 “역사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드라마를 보면서 찾아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시대의 커다란 사건을 이끄셨던 분들을 집중 조명하는 부분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궁금해서 찾아볼 수 있게끔 만든 작품인 것 같다. 그게 저희 드라마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몽’은 100% 사전 제작으로 준비돼 스펙터클한 영상미와 탄탄한 완성도를 예고했다. 오는 4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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