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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이닝 6K 1실점…2,053일만의 8이닝 투구에도 4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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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이닝 6K 1실점…2,053일만의 8이닝 투구에도 4승 불발

입력
2019.05.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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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의 역투에도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끝내기 패 

LA 다저스 류현진이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이번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도 4승 사냥엔 실패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진은 6개를 잡아냈고, 4사구는 단 한 개도 없었다.

올 시즌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 수(107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2013년 9월17일 애리조나전(8이닝 2실점) 이후 2,053일 만에 8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1-1로 맞선 9회말 훌리오 우리아스와 교체돼 승패 없이 물러났다. 평균자책점은 2.96에서 2.55로 떨어졌다. 류현진의 맞수인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 역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류현진은 출발이 불안했지만 1회 빼고 완벽했다. 1회말 선두 타자 스티븐 두가르에게 안타, 2번 타일러 오스틴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ㆍ3루 위기에 몰린 뒤 3번 브랜든 벨트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줬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과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3회부터 안정감을 찾은 류현진은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고, 다저스 타선은 6회초에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6회말 1사 후 두가르를 유격수 안타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냈다. 7회와 8회에도 삼자범퇴로 막는 위력을 발휘했다.

류현진의 역투에도 다저스는 9회말 버스터 포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1-2로 졌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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