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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최대 540만원 지원’…서울 송파구, 청년취업인턴제 첫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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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최대 540만원 지원’…서울 송파구, 청년취업인턴제 첫 실시

입력
2019.05.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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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업 16개 선정, 청년 취업과 중소기업 경영 돕는 1석2조 효과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 송파구는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란 중소기업이 미취업 청년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할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달 2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 구에선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6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은 관내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중 정규직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3일 공개된다.

청년취업인턴제 적용 업체로 선정된 기업에겐 인턴 인건비로 3개월간 1인당 월 80만원을 지원한다. 정규직 전환 시엔 추가로 3개월간 100만원을 더 받는다. 인턴 1인당 최대 6개월 동안 총 540만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인턴선발은 선정기업에서 자체 면접을 통해 진행한다.

인턴지원 자격은 만15세 이상 만34세 이하의 송파구 거주 미취업 청년이다. 미달될 경우엔 서울시 거주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일자리정책담당관(02-2147-4909)으로 하면 된다.

구에선 이번 인턴제 실시와 함께 청년층에겐 취업 기회 제공을, 중소기업에겐 재정적 부담 완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에선 청년취업난 극복을 위해 취업특강부터 취업박람회, 구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청년 취업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의 좋은 돌파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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