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성폭행 고소 사건과 관련해 최종훈을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새벽 집으로 돌려보냈다.
연합뉴스는 "최종훈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여성 A씨는 최종훈과 정준영 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정준영도 지난주 2차례 구치소에서 방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최종훈과 정준영 등이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 내용과 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나 성폭행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도 지난달 3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조만간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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