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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윤시윤, 횃불 대신 칼 든 최무성 마주하나? 극적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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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윤시윤, 횃불 대신 칼 든 최무성 마주하나? 극적 긴장감 고조

입력
2019.05.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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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조정석과 윤시윤이 횃불대신 칼을 든 최무성을 마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극적 긴장감이 고조된다.

첫 방송부터 께 화제성 1위, 그리고 동시간대, 2049시청률 1위를 차지한 ‘녹두꽃’은 첫 회부터 19세기말 일어났던 전라도 고부의 횃불민란이 다뤄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 와중에 백이강(조정석)과 백이현(윤시윤), 이복형제의 달랐던 행보에다 보부상 송자인(한예리분)의 이야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4회방송분 말에서는 종적을 감춘 줄로만 알았던 고부의 이방 백가(박혁권)가 다시 돌아오면서 극은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되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5회와 6회 예고편의 경우 백이현이 “어찌하실 것인지 소자가 여쭈었습니다”라는 말을 던지면서 시작된다. 이에 백가(박혁권)는 옥에 갇힌 석주(최원영)를 바라보며 “어찌하긴, 애비 모르냐?”라는 대답을 들려주기도 했다.

화면이 바뀌고 악에 바친 송자인(한예리)은 백이강(조정석)을 향해 “느그들 같은 망종들 싹 디져부라고”라고 소리치고, 이에 이강은 그녀를 향해 “두 번 다시 내 눈에 띄지 말어”라는 말로 대꾸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전봉준(최무성)이 최경선(민성욱), 그리고 백성들과 함께 칼을 들고 뛰어가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 와중에 “갱위기포. 봉기한다는 내용이지라”라고 누군가 언급했는가 하면 ‘횃불이 지나간 자리 몰아치는 피의 보복’, ‘아물지 않은 상처’, ‘다가오는 폭풍의 전조’라는 자막도 같이 공개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할 수 있었다.

한편,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5회와 6회는 오는 3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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