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상캐스터 겸 방송인 이세라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이세라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됐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아낌 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다툴 때도 있지만 그런 순간에도 늘 먼저 손 내밀어 주는 따뜻함, 방송인 이세라가 아니라 인간 이세라를 봐주는 순수한 마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 게시글을 통해 이세라는 "저희의 청첩장 문구처럼 '서로를 안음으로써 세상도 함께 안을 수 있는 넉넉한 사람들로 성장해 가겠습니다.' 오는 11일, 저희를 만나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혼배 성사를 올립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히면서 지인들에게 전하는 인사도 덧붙였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이세라가 오는 5월 11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4세 연상의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세라는 K웨더와 뉴스Y를 거쳐 2012년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뉴스9'에서 날씨를 알려주고 있다. KBS2 '영화가 좋다'를 통해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이다.
▼ 다음은 이세라가 SNS에 올린 결혼 소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성가정을 이루게 됐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아낌 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다툴 때도 있지만 그런 순간에도 늘 먼저 손 내밀어 주는 따뜻함, 방송인 이세라가 아니라 인간 이세라를 봐 주는 순수한 마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저희의 청첩장 문구처럼, <서로를 안음으로써 세상도 함께 안을 수 있는 넉넉한 사람들로 성장해 가겠습니다.> 오는 11일, 저희를 만나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혼배 성사를 올립니다^^ 혹시나 부담을 느끼실까봐 한분한분 찾아뵙고 소식 전하지 못했어요 부디 이해해 주셔요ㅠㅠ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