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수 막시밀리언 헤커(Maximilian Hecker)가 보이그룹 빅스 멤버 레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막시밀리언 헤커는 30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빅스 레오의 솔로곡 '나는 요즘(Nowadays)'을 재생하는 휴대폰 캡처 화면 사진과 함께 "안녕 레오, 당신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다. 내가 최근에 작곡한 사랑 발라드를 부르는 데에 관심이 있다면, 영광일 것이다. SNS 수신함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영어로 게재했다.
레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좋아하는 가수들의 꿈에도 상상못한 조합"이라며 막시밀리언 헤커와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의 신곡을 재생하는 휴대폰 캡처 화면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당시에도 막시밀리언 헤커는 이 게시글을 인용하며 "땡큐, 정택운"이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막시밀리언 헤커는 자신의 음악에 관심을 보인 레오에게 직접 SNS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과연 두 사람의 음악적 협업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레오는 빅스 멤버이자 지난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솔로 가수 겸 뮤지컬 배우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 마지막 지방 공연을 마쳤다.
막시밀리언 헤커는 200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독일의 싱어송라이터로 서울재즈페스티벌 및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최근 레이첼 야마가타와 함께 한 새 앨범 '헤드스톤(Headstone)'을 발매했고, 지난 2016년 7월에는 한국 가수 최고은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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