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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고준, 돌발 고백 “원래 신부님이 꿈이었다.” 그런데 포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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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고준, 돌발 고백 “원래 신부님이 꿈이었다.” 그런데 포기한 이유는?

입력
2019.04.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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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이 어린 시절 반전 꿈을 고백했다. SBS 방송 캡쳐
고준이 어린 시절 반전 꿈을 고백했다. SBS 방송 캡쳐

배우 고준이 과거 꿈을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에서는 '열혈사제'에서 섹시한 악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고준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준은 '한밤'과의 첫 인터뷰에 "좀 어색하고 설레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고준은 이렇게 드라마가 잘 될 줄 알았냐는 질문에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 첫 시청률부터 너무 높아서 방영할 때마다 기대가 되더라. 실시간 시청률을 매일 봤다"고 말했다.

특히 고준은 "신부님이 꿈이었다"고 놀라운 과거 꿈을 언급했다.그는 "원래는 신부님이 되고 싶었다. 정말로 신부님이 되려고 10대 때 수도원에 들어갔다. 그때 제가 이성에 눈을 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준은 "우연히 모 대학교 졸업작품인 뮤지컬 공연을 봤는데 공연장 문 열고 들어가는데 성당 문을 열고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그때 '아 저거야. 난 저거 할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때가 고3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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