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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손병호 “좋은 동료배우, 선후배들 만나 즐거웠다”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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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손병호 “좋은 동료배우, 선후배들 만나 즐거웠다” 종영 소감

입력
2019.04.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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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손병호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가족이엔티 제공
‘해치’ 손병호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가족이엔티 제공

배우 손병호가 가족이엔티 공식 SNS를 통해 ‘해치’의 아쉬움 가득한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손병호는 “11회부터 촬영을 시작했는데 고맙게도 마지막 회차까지 당당히 살아남았습니다. 우선 작품에 불러준 이용석PD께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좋은 동료배우들, 선후배들 만나서 정말 즐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분위기가 즐거우니까 끝까지 아마 작품도 좋아진 것 같고 그나마 거기에 제가 조금 일조했다면 정말 영광인 것 같습니다. 끝까지 ‘해치’ 사랑해 주시고 저 배우 손병호 또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릴 테니까 그때도 저를 잊지 말고 사랑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3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SBS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배우 손병호를 포함한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열연으로 매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그 사랑에 힘입어 시청률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왔다.

손병호는 극 중 조태구 역으로 삿갓을 쓴 허름한 차림에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고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조태구(손병호)는 이금(정일우)과 팽팽하게 대립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점점 조정과 이 나라의 백성들을 위해서 뜻을 함께 이어가고자 하는 이금(정일우)의 의지와 간절한 마음을 확인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조선을 지키게 되며 회를 거듭할수록 없어서는 안될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손병호는 올해 하반기 기대작인 tvN ‘위대한 쇼’에 캐스팅 되어 전체 대본 리딩을 마쳤으며, 곧 촬영에 돌입하며 존재감 있고 새로운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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