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정책 문제점 발굴 개선 공로, 국무총리 표창
경북 구미시는 최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강명천 장애인복지계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 계장은 사회복지공무원으로 6년여 동안 장애인가족들과 함께 장애인복지와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애인복지 담당을 맡아서는 장애인 소득보장과 발달장애인 케어 서비스 지원체계, 장애인 건강권 증진 등의 정책에 힘썼다.
2016년부터 장애등급제 개편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1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따내는 성과도 올렸다. 구미시 숙원사업이었던 구미시립화장장(구미추모공원) 건립 당시에는 실무팀장으로 공사 착공 4년 6개월 만에 추모공원을 건립하는 데 이바지 했다.
강 계장은 도내 1,700여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대표하는 경북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을 2016~2017년까지 맡았으며, 현재 경북도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으로 도내 6만7,000여명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복지향상에 애쓰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공무원상에는 훈장 7명, 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31명, 국무총리 표창 32명 등 8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의 주요 시책 과제와 국민편익 증진 및 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발굴 포상할 목적으로 인사혁신처에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강명천 계장은 “시민 누구나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고민하고 소통하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생활여건이 어려운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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