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플랫폼 명칭 확정 7월부터 본격운영
대전시는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명칭을 시민과 소통하는 뜻을 담은 ‘대전시소’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한 후 4월 16일부터 23일까지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했고, 내부 수정과정을 거쳤다. 시민공모에는 모두 172건이 접수됐으며 홍보, 마케팅, 시민단체,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회가 두차례 심사를 진행해 7개 명칭을 선정했다. 이어 시민선호도 조사로 2개 명칭을 압축하고 시 현안점검회의에서 최종 명칭을 확정했다.
시민의 ‘시’와 소통의 ‘소’를 합친 ‘대전시소’는 놀이기구인 시소를 탄 두사람이 같은 공간과 시간에 마주보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시점의 행각을 한다는 뜻을 담은 쌍방향 소통으로, 시민과 시민이 소통하고 대화하는 일이 시소놀이 같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은 5~6월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시민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탄생한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시민과 시민이 소통하고 대전시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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